유치부 설교 요약지 - 아브라함과 이삭(창세기 22장 2, 16-18절)

안녕하세요. 사역자판기 주인장입니다.

 

2023년 10월 8일 유치부 설교 요약지입니다. 

 

오늘 본문은 "창세기 22장 2, 16-18절" 입니다. 

 

쉬운성경으로 본문을 먼저 보겠습니다. 

 

2절: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사랑하는 아들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땅으로 가거라. 내가 너에게 일러 주는 산에서 네 아들을 잡아, 태워 드리는 제물인 번제물로 바쳐라."

16절: 천사가 말했습니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 '네가 하나밖에 없는 아들을 아끼지 않고 나에게 바치려 했으므로, 맹세코 내가 너에게 한 가지 약속을 해 주겠노라.

17절: 내가 분명히 너에게 복을 주고 또 많은 자손을 줄 것이다. 네 자손은 하늘의 별처럼 바닷가의 모래처럼 많게 될 것이며, 네 자손은 원수의 성들을 정복하게 될 것이다.

18절: 네가 나에게 복종하였으므로, 네 자손을 통해 땅 위의 모든 나라들이 복을 받을 것이다.'"

 

이번 본문은 유치부 아이들에게 설명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바로, 이삭을 번제로 드리라는 하나님에 대한 부분입니다. '혹시나 아이들에게 하나님이 무서운 하나님으로 비춰지면 어떻게 하나'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최대한 간단하게 말하고,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을 위한 테스트였음을 더 강조하면서 무사히 설명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아래는 요약지 전문입니다. 

 

  하나님은 자녀들을 시험하실 때가 있습니다. 일종의 믿음 테스트이죠. 그 테스트의 강도는 가혹해보여도 믿음의 진보를 위한 것이지. 자녀들을 버리기 위한 명분을 만들기 위함은 분명히 아닙니다. 고린도전서 10장 13절에 따르면, 하나님은 감당할 만한 자에게 감당할 수 있는 정도의 시험을 주시는 분입니다. 아브라함을 시험하기에 적합한 때가 온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시험하십니다. 너무 무서운 요구를 하시는데요. 2절에 보면, 대를 이를 유일한 아들, 너무나 사랑하는 아들 이삭을 하나님께 바치라 합니다. 그런데 아브라함은 군말 없이 하나님의 명령대로 순종합니다. 

 

  사실 아브라함이 걸어온 길을 보면, 아내를 누이라 속이며 자신의 목숨을 지키려고 했었던 연약하고 치사한 인물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끝까지 지키지 못하고 아내 사라가 아닌 여종을 통해 자손을 만들었던 인물이기도 합니다. 그랬던 그가 아들 이삭을 노년에 얻으면서 더 확실한 믿음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여기까지 세월이 참 길었습니다.

 

  아브라함은 사랑하는 아들 이삭과 함께 모리아산에 오릅니다. 아브라함도 이삭도 참 대단합니다. 실제로 번제 준비도 다 마칩니다. 그러나 그 순간 하나님의 만족과 함께 멈추라는 명령을 받습니다. 사실 말이 안되는 명령이긴 했습니다. 당시 고대사회에서는 각자가 믿는 신을 달래기 위해 인신제사를 드렸습니다. 하나님은 그들과 분명히 다르신 분인데 인신제사라니, 사실 가당치 않은 부분입니다. 그리고 레위기 18장과 20장, 신명기 18장에서 하나님은 인신제사에 대해 금하라 하십니다. 하나님은 변치 않는 분이시기에 아브라함에게 명령하신 인신 제사는 잠깐의 시험을 위함이지 잔인하고 몰상식한 하나님은 분명히 아니라는 말입니다. 

 

  그리고 재미있는 것이 히브리서 11장 19절에 나오는데, 아브라함은 ‘하나님이 능히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실 줄로 생각한지라’ 라고 믿음으로 상황을 바라보고 있었다고 합니다. 이런 시험에 통과한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확실한 인정을 받으며 본문이 끝납니다. 연약했던 아브라함이 정말 열방의 아비라는 이름을 받을 준비가 다 된 것 같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믿음을 보여드릴 수 있는 아이들이 되길 기도해주십시오. 우리 아이들을 자라게 하실 하나님이 기대됩니다. 모두 샬롬.

 

20231008 유치부 설교-아브라함과 이삭(창세기 22장 2절).ai

0.49MB

20231008 유치부 설교-아브라함과 이삭(창세기 22장 2절).pdf

0.49MB

 

 

이렇게 만든 요약지는 단체 카톡방으로 전달 됩니다. 

 

 

계속해서 말씀과 기도로 자라는 아이들이 되길 기대합니다.

 

이상입니다.

 

자료는 마음껏 다운 후 수정하여 사용하셔도 됩니다.

블로그에서 보이는 사진 파일의 색감이 이상한 것은 제가 인쇄용 품질로 작업해서 그런 것이니 이해바랍니다.

다운 받아서 원본을 열어보시거나 프린트시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그럼 이제 샬롬 :)